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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인생
연준(Fed)의 핵심 인물들 본문
흔히 연준(Fed)이라고 불리는 연방준비제도(Fedral Reserve System)는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입니다. 1913년에 국가에 보다 안전하고 유연하며 안정적인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연방준비법이 제정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연준은 이사회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포함한 여러 핵심 구성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년에 걸쳐 수많은 개인이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했으며 미국 통화 정책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주목할만한 과거 멤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마리너 S. 에클스 (1890~1977)
마리너 S. 에클스는 1934년 프랭클링 D. 루즈벨트 대통령에 의해 연준 의장으로 임명되어 1948년까지 재임했습니다. 마리너 S. 에클스는 대공황과 제 2차 세계대전이라는 격동의 시기에 미국 통화 정책을 형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실업을 퇴치하고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연방 정부와 연준의 과감한 개입을 옹호했습니다. 에클스는 통화 조치 외에도 총 수요를 높이기 위해 적자 지출과 같은 재정 정책의 사용을 지지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 복지를 증진할 책임이 있다고 믿었고, 이는 그의 정책 권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 폴 볼커 (1927~2019)
폴 볼커는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연준 의장이며, 1987년까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밑에서 계속 재직했습니다. 폴 볼커는 2000년대 두 자릿수 수준에 달했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했던 인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70년대 후반, 그는 연방기금 금리를 전례없는 수준으로 인상하는 등 긴축 통화 정책을 시행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1980년대 초 심각한 경기 침체에도 기여했습니다.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고 연준의 신뢰도를 회복하겠다는 폴 볼커의 헌신은 그를 연준의 아이콘으로 만들었습니다.
3. 앨런 그린스펀 (1926~)
앨런 그린스펀은 1987년부터 2006년까지 4번의 대통령 행정부에 걸쳐 18년 넘게 연준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앨런 그린스펀은 통화 정책에 대한 신중하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특징지어져 "거장"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는 1987년 주식시장 붕괴,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 2001년 9·11 테러 여파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며 미국 경제를 헤쳐 나갔습니다. 앨런 그린스펀은 규제 완화의 지지자였으며 효율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시장의 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정책은 2008년 주택 거품과 금융 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4. 벤 버냉키 (1953~)
벤 버냉키는 2006년 앨런 그린스펀의 뒤를 이어 연준 의장으로 취임해 2014년까지 재직했습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면서 연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은행 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하고 여러 차례 양적 완화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의 결단력 있는 행동은 제 2의 대공황을 막고 경제 회복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5. 자넷 옐런 (1946~)
자넷 옐런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준 의장을 맡아 연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이 되었습니다. 자넷 옐런은 벤 버냉키가 연준 의장이던 시절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금융 위기 여파에 대한 통화 정책 대응을 공식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재임 기간동안 금리를 인상하고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등 통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최대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를 달성하는 동시에 연준의 조치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연준의 투명성과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통화 정책을 형성하고 경제 과정에 영향을 미친 전 연준의 구성원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들의 리더십, 결정 및 유산은 미국과 그 외 지역의 금융 시장, 기업 및 가계에 계속해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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